"The Flow of Emotion"
"펼쳐지는 순간들 Unfolding Moments "
Exhibition Details
"펼쳐지는 순간들 Unfolding Moments" :
강희영 × 최현희 2인전
Time
2026.02.03 ~ 03.06
Location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29길44 갤러리 명
44 Bongeunsa-ro 29-gil, Gangnam-gu, Seoul
Outline 전시개요
강희영의 회화는 거울을 캔버스로 삼아 현실과 자아, 인간관계를 반사하며 관람자 스스로 성찰을
이끄는 회화 작업을 선보입니다.
최현희의 회화는 평범한 일상의 사물들을 채집하듯 화면에 담아 시간 속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순간과 기억을 기록합니다.
강희영
M.F.A HONGIK Univ.
B.F.A EWHA Univ
작가는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서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외로움과 자아의 분열을 거울과 블록이라는 상징적 소재로 표현한다.
거울은 자아성찰과 자아도취, 확립과 분열이 공존하는 이중적 존재로, 작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타인처럼 인식하는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 속 왜곡된 자아를 탐구한다. 거울 위에 그려진 그림은 관람자가 작품 속에 자신을 비추며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함께 등장하는 블록은 순수함과 동시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로, 욕망과 목 표를 쌓아 올린 불안정한 자아와 사회 속 인간 군락을 상징한다.
작가는 밝지만 외로운 색채의 회화를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아 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간관계와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시한다
최현희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며, 사라질지도 모를 현재의 시간을 기억으로 붙잡는다.
오래된 책, 포장지, 전화기 등 사물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가족과 삶의 추억이 투영된 자화상이며, 작가 내면을 비추는 무의식의 기록이다.
카라바지오의 명암대조에서 영감을 받은 배경과 숲의 이미지는 심리적 안정과 이상향을 상징하며,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삶의 순환을 담아낸다.
작가는 배경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사물을 통해 기억과 그리움을 더듬으며 관람자 각자의 추억을 소환하는 회화를 완성한다.
Exhibition Details
"The Flow of Emotion" :
송미영 × 홍시 2인전
Time
2026.05.06-06.05
Location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29길44 갤러리 명
44 Bongeunsa-ro 29-gil, Gangnam-gu, Seoul
Outline
전시개요
일상의 기억과 감정의 결이 두 작가의 시선에서 섬세하게 펼쳐집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는 늘 명확한 선과 경계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이번 2인전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을 통해 자연이 주는 따뜻함과 치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 작가님의 조형적 조우를 조명합니다.
송미영 작가
우리의 삶 속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결단은 개인의 삶을 바꿔놓기도 한다.
켜켜히 쌓아 올린 작품에서 보여지는 선과 면 그리고 물감과 물감과의 경계는 작가 생활을 하면서 마주해야 했던 넘을 수 없었던 높은 벽과 같은 존재를 표현했고 자연스러운 색의 혼합과 흘러내림은 소통을 통해 경계를 풀어나가는 부족 하지만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을 나타낸다.
나는 하나의 색과 모양으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이와 다양한 진실의 감정들이 존재하기 떄문이다
불변의 영원한 사랑 에서부터 어린 시절 터질 것 같은 떨림의 감정, 질투, 슬픔의 감정들도 품어야 할 사랑이다. 완벽한 사람도 완벽한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 불완전한 관계에서 점처럼 작은 진실과 희생이 모여 사랑이 만들어진다는 내용을 작품에서 담고 있다.
Heart Heart 처럼 돌고 돌다 우주의 인연처럼 언젠가는 꼭 만난다는 아름다운 진실을 믿고 싶다.
홍시 작가
창문을 내어, 자연에서 찾은 시간의 반짝임을 그린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눈을 감았을 때 더 선명해진다. 그 순간의 공기, 온도와 습도, 향, 소리, 그리고 숨결들을 온전히 느낀다.
그 감각들을 통해 얻은 기억을 재현하고 시각적 형태로 변환하여, 한지와 비단 위에 한 겹 한 겹 쌓이는 색의 번짐과 흡수, 그리고 순수한 금과 금분을 사용하여 그 빛나는 순간들을 기록한다.
한옥에는 창과 문의 엄격한 구분이 없이 사람과 공기와 빛이 드나드는 길목을 ‘창문”이라고 통칭하였다고 한다. 정형적인 크기가 아니라, 모양새와 쓰임새에 따라 달랐던 한옥의 ‘창문’ 의 기능을 차용 하여 익숙한 공간에 비정형적인 창문(작품)을 내어 감각과 기억의 교차점을 담고자 한다. 그림 위에 얹히는 반짝임들은 창문 위에 비치고, 겹치고, 쌓여 비로소 눈을 감았을 때 펼쳐지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작품이라는 창문을 통해 내가 딛고 있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하듯, 새로운 세상 속에서 소요 하며 평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늘 바람을 선사하고 싶다.